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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명품 시계' 의혹까지…친문 핵심 장관까지 번진 통일교 스캔들, 어디까지 사실인가?이재명 대통령이 10일 특정 종교 단체의 정치권 로비 의혹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를 지시하면서 여의도 정가가 거대한 파문에 휩싸였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 대통령이 특정 종교 단체와 정치인의 불법적 연루 의혹에 대해 여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법정에서 공개된 녹취록을 통해 통일교가 2022년 대선 당시 유력 후보였던 이 대통령과 윤석열 전 대통령 양측 모두에게 접근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난 데 따른 조치다. 대통령의 '성역 없는 수사' 방침이 확고하게 전달되면서,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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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젤렌스키에 대놓고 "솔직히 실망했다"…종전 협상 '파열음'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안갯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한때 상당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이 곳곳에서 파열음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과의 대화가 쉽지 않았다고 협상 난항을 시사한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젤렌스키 대통령의 태도에 실망감을 드러내면서 양측의 입장 차이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플로리다에서 열린 회담 이후 피어오르던 종전의 희망이 불과 며칠 만에 불투명한 전망으로 뒤바뀌고 있는 형국이다.이번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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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시효 임박했나…경찰, '통일교 게이트' 서류 받자마자 "속전속결"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수사하던 '통일교의 민주당 지원' 의혹 사건이 경찰로 넘어오면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즉각 특별전담수사팀을 꾸려 본격적인 수사의 막을 올렸다. 국수본은 10일 오후 특검 측으로부터 관련 사건 기록을 인편으로 넘겨받은 직후, "일부에서 문제 제기하고 있는 공소시효 문제 등을 고려한 신속한 수사 착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히며 이례적인 속도전을 예고했다. 이는 자칫 수사 시기를 놓칠 경우 진실 규명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조치로, 사건의 파급력과 민감성을 고려해 수사 초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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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바닥인데 어쩌나"…이재명 정부, '일단 돈부터 풀고 보자'이재명 대통령이 현재의 심각한 경제 상황을 타개하고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기 위해, 내년에 이어 2027년까지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현재 경제가 "너무 바닥이었고, 하향곡선" 상태라고 진단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경제가 스스로 회복할 동력을 잃었다는 판단 아래,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 투입을 통해 경기 하강의 흐름을 '우상향'으로 억지로라도 끌어올려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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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發 주사이모' 논란, 키에게 불똥 튀었다인기 그룹 샤이니의 멤버이자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주요 출연진인 키(Key)가 동료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친분설에 휩싸인 가운데, 일부 팬들이 키와 소속사를 향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나섰다. 팬들은 키가 방송에서 보여준 '소신 있는 태도'와 현재 논란에 대한 '침묵' 사이에 괴리감을 느낀다며, 연말 'MBC 방송연예대상' 무대에 오르기 전 진솔한 해명을 요구했다.지난 11일, 키의 팬들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공식 입장문을 게재했다. 입장문에서 팬들은 "최근 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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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도 안 알려주고 연락하라니"…손흥민의 장난에 토트넘 라커룸 '폭소'토트넘의 살아있는 전설 손흥민이 10년 동안 정들었던 홈구장을 다시 찾아 팬들과 뜨거운 작별 인사를 나눴다. 지난 8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의 이적을 갑작스럽게 발표하며 제대로 된 작별의 시간을 갖지 못했던 그는 "반드시 돌아와 인사하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10일(현지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에 선 손흥민은 '영웅의 귀환'을 알렸고,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기립박수와 함성으로 그를 맞이했다.구단과 팬들의 환대는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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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소주 2병? 당신의 간이 이미 암으로 변하는 중송년회가 몰리는 12월은 연중 술 소비가 가장 많은 시기다. 그러나 과음은 단순한 숙취로 끝나지 않고 전신을 위협하는 중증 질환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알코올성 치매, 알코올 간질환, 급성 췌장염,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를 대표적인 위험 질환으로 꼽으며 초기 이상 신호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한다.과도한 음주는 뇌를 반복적으로 손상시켜 신경세포를 죽이고 뇌를 위축시킨다. 이로 인해 기억과 판단력이 떨어지는 알코올성 치매가 발생한다. 특히 65세 미만 연령대에 생기는 '젊은 치매'의 약 10%가 알코올성 치매로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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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알던 아르떼뮤지엄은 잊어라…'이것'으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다국내 대표적인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이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기존 전시 공간을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시킨다. 디지털 디자인 컴퍼니 디스트릭트는 연말 특별전 '아르떼뮤지엄: 윈터 글로우'를 오는 14일 부산을 시작으로 강릉, 여수, 제주 등 전국의 주요 지점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기존에 큰 사랑을 받았던 아르떼뮤지엄의 대표적인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크리스마스와 겨울이라는 테마에 맞춰 재해석하고 새로운 연출을 더해, 관람객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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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님도 흐뭇해할 '한글놀이터', 드디어 세종시에 상륙서울 용산에서만 만날 수 있어 '원정 방문'이 필수였던 국립한글박물관의 인기 체험 공간 '한글놀이터'가 드디어 지역에서도 문을 연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세종문화예술회관에 '한글놀이터 세종관'을 새롭게 조성하고, 1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세종관 개관은 수도권에 집중된 우수 문화 콘텐츠를 지역으로 확산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세종시에 첫 지역 거점이 마련되면서, 아이들이 도시의 정체성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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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이 의원 입 막았다! 나경원 마이크 수차례 강제 차단국회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본회의에서 64건의 법안 처리를 앞두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허용 여부를 둘러싼 여야의 극한 대치로 파행했다. 이날 대치는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가맹사업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시작한 지 10여 분 만에 우원식 국회의장이 마이크를 끄면서 초유의 사태로 번졌다.나 의원은 표면적으로는 가맹사업법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으나, 실제로는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앞세워 추진하는 이른바 '8대 악법'의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사법파괴 5대 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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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재활→놀이→입양까지 원스톱... 제주, 유기동물 복지 '새 모델' 제시제주특별자치도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제2동물보호센터와 반려동물 놀이공원을 오는 15일 공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제2동물보호센터는 총 1만 2027㎡의 넓은 부지에 자리 잡았으며, 최대 300마리에 달하는 유기동물을 보호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 단순한 보호 기능을 넘어 진료실, 입원실, 미용실 등 전문적인 의료 및 관리 시설과 함께, 입양 희망자와의 교감을 위한 상담실, 사회화 적응을 위한 교육실까지 갖추어 유기동물의 건강과


















